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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의 끝없는 추락…‘강등’ 위기

FA컵 5라운드 4강 탈락에 ‘구단 대수술’ 지적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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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찬 기자 2019-07-07


 

▲ 지난 3일 열린 경남FC(상위 붉은 유니폼)와 화성FC 경기 모습. (사진 제공=경남FC)

 

 

반전은 없었다. 경남은 지난 3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5라운드(8강)에서 4부격인 K3 어드밴스 화성FC에 1대 2로 패하면서 4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번 경기에서 반전의 드라마를 장식해 무조건 4강행 승리를 거둔 뒤 FA컵를 향한 집념을 불태워야 했던 방아쇠적 경기에 실패하면서 현재까지의 투자 대비 결과도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FA컵 탈락, 리그 10위로 2부 리그 강등을 우려할 만큼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경남은 화성FC전에서 다양한 변화를 구사하지 못해 수비전략이 상대팀에게 간파당하면서 유병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이는 화성FC에 경남 수비진의 수비 패턴 또한 읽히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선수단의 안이한 정신적 태도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경남구단은 지난해 1부 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참여하면서 김종부 감독이 원하는 선수 영입에 막대한 지원을 해줬고, 상대적으로 연봉총액도 급증했다. 그러나 선수들의 연봉은 높아졌지만 운동장에서 보여주는 투지나 열정은 오히려 줄어 지난해 경기에서 보여준 쉽게 지지 않는 경남팀만의 강점도 사라졌다.


김종부 감독은 ACL 16강을 넘어 4강을 자신했다.그러나 정작 반환점을 앞둔 시점에 모두 잃고 위기에 내몰렸다. 챔피언스 리그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리그는 14경기째 무승의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추후 경기 상황에 따라 최하위로 떨어질 위기까지 직면해 있다.


경남FC의 주축 맴버인 외국인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제대로 경기에 뛰지 못한것은 체계적인 체력관리 실패로 전반적인 경기에 패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남은 뒤늦게 선수들의 체력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 졌지만 이미 팀은 올데까지 다왔다는 체념도 보이는 등 위기속에 내몰려 있는데다 선수단의 체력마져 고갈돼 있는 상태다.결국 남은 국내 선수들로 리그에 집중해야 하지만 국내 선수는 김승준 선수 외 파괴력 있는 국내 공격수가 부족해 선수들은 자신감이 떨어진데다 공격은 무디고, 수비는 상대 공격수에 휘둘리며 조직력은 붕괴 수준이다.


경남으로서는 지금 상황은 최악이다. 주요 선수 부상에 구단 프런트고 코칭스태프고 선수단이고 최악이다. 냉정하게 말하면 올시즌에서 지금까지 거둔 성적이 경남 축구 현주소의 총체적인 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올시즌 경남FC가 강등권 위기까지 추락한 것은 K리그 클레식 평균 수준의 기량과는 여전히 거리가 있다는 얘기다. 싸늘한 현실의 차이를 분명히 직시해야 한다.이 점에서 축구 비전문가 조기호 사장 체제에 대한 화살도 피할 수 없게 됐다.


기대했던 6일 대구전도 비겨 승점 1점을 챙겼으나 강등 위기에서 점점 내몰리면서 총체적인 구단의 대수술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게 일고있다. 후반기 경남의 남은 경기에서 최선의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경남은 또다시 2부리그로 추락할 수 밖에 없는 지금 상황은 최악으로 구단과 구단주의 발빠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기사입력 : 201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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