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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이마트 주·정차 몸살에 ‘일방통행’ 제안 눈길

“단속해도 안된다면 주차장과 일방통행으로 문제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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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욱 기자 2019-06-04

▲   이마트 진주점 지하주차장 출구 도로변에 주·정차된 차량으로 인해 역주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진주 이마트 출입도로변 무개념 주·정차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시민들이 ‘일방통행’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마트 인근에 직장이 있다는 한 시민은 제보를 통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의 단속보다는 차라리 이를 양성화 할 것을 주문했다.


직장인 K씨(49)는 “본의 아니게 이마트 진·출입 도로를 통하지 않고서는 구도심과 말띠고개로 넘어가기 곤란한 위치에 있다”면서 “그러다 보니 이곳의 교통 위험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제보다.


K씨에 따르면 “시청 단속이 뜸한 경우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사실상 도로가 한 차선인 상태로 변하며, 이 경우 나가고 들어오는 차량이 뒤엉켜 접촉사고 우려가 빈번하다”는 것이다.


또한 “사실상 사고라도 나면 도로변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역주행’할 수밖에 없는 차량이 과실부담이 클 수밖에 없어 보험사기를 노린 일당의 표적도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뿐만 아니라 “나이 드신 노인의 느린 보행 속도, 어린 꼬마들의 예측 불가능한 행동과 운전자의 시각에서 잘 보이지 않는 점 등과 맞물려 ‘실시간으로 일어나고 있는 교통사고 위험지대’”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지역 언론의 잇따른 보도와 진주시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이마트 출입도로변 구간은 이미 ‘사실상 주차장화’된 지 오래다.


이에 대해 같은 직장인 L씨(60)는 “단속을 안하면 안하는 대로 민원이 들어오고, 하면 한다고 불평불만이 나오는 현실에서 차라리 이를 ‘양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다.


L씨에 따르면 “어차피 이마트로 들어오는 차량들은 진양호 방향 출입로를 통해서 들어오게 되고 나갈 때도 진주초등학교 방향으로 꺾을 수밖에 없으므로 이렇게 ‘일방통행로’를 만드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이렇게 할 경우 기존의 불법 무단 주·정차 구간을 인근 주민들의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어 과잉(?) 단속으로 인한 민원도 회피하면서, 운전자들을 상호교행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도 보호할 수 있어서 일거양득”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이와 유사하게 차량 진출입이 빈번해 접촉사고 등의 우려가 높은 진주 도심 유흥가 등에서도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일방통행’이 제안되고 있다.


즉 제208회 진주시의회에서 정재욱 시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교통체증이 문제시되는 몇몇 대표 상권에 대한 ‘이면도로의 일방통행로 지정’으로 공영주차장 확보와 시민 편의 제공을 주장한 것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기사입력 : 201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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