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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강남아파트 신축현장, 수상한 차량 출입문

수신호 주고 받으며 출입문 개방…비산먼지 민원 때문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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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식 기자 2019-06-02

▲   완전히 봉쇄돼 있는 주 출입로

 

<속보> 진주 강남동 주상복합 신축현장의 공사차량 출입로가 공사 관계자들 간 수상한 수신호에 의해 출입로가 개방되고 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 또 단속을 피하기 위한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본지 5월 31일자 1면 보도)


신축현장은 지난 4월 공사가 착공돼 파일작업과 함께 정지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본지 취재가 시작된 현재까지에도 걷어낸 흙을 외부로 반출하기 위해 덤프트럭이 수시로 운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취재 당일까지에도 현장에서 절토를 실어 나르는 대형 차량들이 드나드는 출입문은 현장 관계자의 수신호에 의해 문이 열고 닫히는 등으로 작업 현장이 일사분란하게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 일부 목격됐다.


이를 놓고 일각에선 비산먼지로 인한 인근의 주민들로부터 잇따른 민원이 발생하자 궁여지책으로 이 같은 대책을 마련하고 수신호 등으로 접선하듯 차량을 출입시키면서 단속을 피하기 위한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2일 현재까지에도 공사현장은 환경저감시설인 세륜·세차 시설도 없이 출입문 주위에만 부직포를 깔아놓고 막무가내식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공사를 위해 설치한 두개의 출입문 중 주 출입문이 있는 골목길 쪽은 자물쇠를 채워 완전히 폐쇄해 놓고 차량통행이 용이한 큰 도로 쪽을 활용하면서 쪽문을 만들어 현장관계자들이 수시로 드나들고 있어 만약 공사장내 사고가 발생해 한쪽 문이 봉쇄되면 작업자가 갇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인근의 한 시민은 “공사현장이 완전히 막혀 있어 공사 진행 사항을 알 수가 없지만 대형차량이 와서 신호를 보내면 문을 열어줬다 바로 닫는다”면서 “공사장 위로 먼지가 날리고 소음과 진동이 심해 이를 감추기 위해 이러한 방법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공사장의 출입문이 모두 잠겨있다. 주 출입로는 완전히 봉쇄돼 있어 이용이 불가능하고 부 출입로도 밖에서 보면 잠겨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간혹 샛문으로 근로자들이 출입은 하고 있지만 현장에 사고가 나 이쪽 출입문이 막히면 근로자들은 안에 갇히게 된다. 그러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염려했다.

기사입력 : 201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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