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진주 모 우체국 보험설계사, 논란일자 연락 두절

우체국 관계자 “업무에 방해, 우체국엔 얼씬도 말라” 협박

크게작게

유용식 기자 2019-05-27

<속보> 진주 모 우체국이 고객에게 권유한 보험이 말썽이 일자 가입고객을 우체국에 오지도 못하게 하는 등에 논란이 되고 있다.(본지 5월 14일자 5면)


논란이 되고 있는 우체국은 별정우체국으로 현 우체국장의 할아버지에 이어 아버지 아들 3대를 승계하며 우체국장직을 맡고 있으며 보험설계사 A씨는 전임 우체국장의 부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보험설계사 자격증도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A씨는 장모(66) 씨에게 비과세 상품에 시중 금리보다 높은 이율을 약속하며 보험을 권유해 장 씨는 5100만 원을, 부인 오 씨는 1800만 원의 금액을 일시불로 지불하며 보험에 가입했고 만기가 도래하자 처음 설명과 다르게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말에 장 씨 부부가 우체국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더구나 보험 설계사 A씨에게 자세한 계약사항에 대해 문의하기 위한 연락 조차도 두절된 가운데 경위 파악을 위해 해당 우체국을 찾은 장 씨는 우체국 관계자의 업무 방해 신고에 따른 경찰이 출동하는 등 조직적으로 만남을 방해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우체국 관계자는 장 씨가 하지도 않은 위협적인 말을 했다며 경찰에 신고한다고 위력을 가하고 우체국에 출입을 못하게 제한하는 등 강압적인 자세로 모욕을 줘 장 씨 부부는 병원치료를 받을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보험설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장 씨는 “처음 설계를 어떻게 한 것인지 궁금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었고 A씨가 실수를 한 것이라면 간단한 사과 한마디 듣고 싶었을 뿐”이라면서 “한 동네 이웃으로 살면서 서로 호형호제하며 지내와 문제가 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지만, 연락을 회피하는 등 어떠한 답변도 없다. 자기가 잘못하지 않고서는 회피할 이유가 없는 것 아닌가?”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장 씨의 부인 오 씨는 “아저씨는 65세에 맞추기 위해 그랬다지만 65세와 상관도 없는 내 것은 왜 9년으로 설계했는지 그 부분이 궁금해 답변을 듣고 싶었다”면서 “피해는 우리가 보고 있는데 우체국에 왔다고 경찰에 신고하고 우체국에 오지도 못하게 하고 겁나고 무서워서 사람을 못 만날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아 병원 치료까지 받고 있다. 우체국이 사인을 했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가 없다며 오히려 가해자처럼 몰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진주 우체국 담당자는 “보험설계사 A씨가 처음 설명할 때 연금보험으로 65세와 70세 두 개 중에 하나를 골라 달라고 했는데 장 씨가 65세에 혜택을 받는 연금보험을 선택하면서 계약이 이뤄졌고 가입자가 직접 서명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면서 “부인 오 씨의 경우 주 피보험자를 장 씨로 선택한다고 해서 자동으로 장 씨의 연금 개시 일에 맞춰 9년으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체국 보험설계는 우체국 업무의 일환이기 때문에 보험설계사 자격증이 없어도 된다”면서 “해당 우체국에 알아본 결과 보험설계사 A씨는 ‘정상적으로 보험을 설계했고 충분하게 설명했으며 직접 사인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진행됐으며 또한 별정 우체국은 우체국장자리를 가족에게 물려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입력 : 2019-05-27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naver URL복사
뒤로가기 홈으로

인기뉴스

URL 복사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