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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문산농협 ‘상임이사 선거’ 후폭풍

금품 건넨 당사자 양심선언…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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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우 기자 2019-05-16

진주 문산농협이 지난달 30일 치른 상임이사 선거를 놓고 진정서가 제출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상임이사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후보가 금품을 건낸 이사 2명을 상대로 진실규명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는 한편, 경찰에서도 내사에 들어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최근 진주 문산농협 상임이사 추천인사위원장 앞으로 진정서를 보낸 낙선 후보 고모 씨는 16일 오후 본지와의 만남에서 “상임이사 선거가 짜고 치는 고스톱 판과 같아서야”라며 “실제로 경험한 당사자의 내부고발 없이는 농협을 개혁할 수 없다는 알량한 자존심에서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앞서 고 씨는 진주문산 상임이사 추천위원장에게 “일부 이사가 추천대상자 2명으로부터 상당한 액수의 금품을 수수, 공정한 추천행위를 하지 않고 특정인을 후보로 추천했다”면서 “금품수수 위원들을 수사기관에 의한 사법처리에 앞서 실체를 조사해 상임이사 후보 추천을 무효처리해 줄 것”을 진정했다.


이 같은 진정서를 제출한 고 씨는 지난달 30일 치러진 문산농협 상임이사 선거에 앞서 2명의 추천위원에게 각각 1천만 원의 현금을 직·간접 전달한 사실을 구체적으로 본지에 전달했다.


한편 문산농협이 지난달 30일 상임이사를 선출한 추천인사위는 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고, 이 중 4명의 위원으로 추천을 받은 또 다른 고모 씨가 선출됐다.

기사입력 : 201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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