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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좌용주 교수, '오스트레일리아가 우리나라 가까이 오고 있다고?' 책 펴내

청소년 위한 지구과학 이야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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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식 기자 2019-05-16

▲ 좌용주 교수와 저서 '오스트레일리아가 우리나라 가까이 오고 있다고?' 표지


 국립 경상대학교(GNU) 자연과학대학 지질과학과 좌용주 교수는 청소년들이 지구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쓴 ‘오스트레일리아가 우리나라 가까이 오고 있다고?’를 발간했다.


 오는 8월 대구에서 열리는 제13회 세계 지구과학 올림피아드 조직위원장인 좌용주 교수는 날카로운 질문과 답변을 통해 지구의 비밀을 꼼꼼하게 들려준다. 이 책 속 40개의 질문과 40개의 답을 읽으면서 46억 살 지구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어떻게 변해 왔는지, 그리고 지금 지구에서는 어떤 일이 왜 벌어지는지, 미래의 지구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그려볼 수 있다.


 좌용주 교수는 프롤로그에서 “경주와 포항에서 큰 지진이 일어나고 백두산이 다시 화산 폭발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으며 진주에서는 새로운 공룡 화석이 많이 발굴됐다.”면서 “이런 사건들을 조사하는 첫걸음은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고 강조한다.


 책은 찬찬히 지구를 관찰해 볼까?, 지구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지구는 살아 있다, 지구의 표면을 이루는 암석, 땅속 에너지의 폭발, 지진, 지구 내부의 열 배출, 화산 등 모두 6장으로 구성돼 있다.


 각 장에서는 흥미로운 주제들이 제시돼 있다.


 찰스 다윈이 지질학자였다는 사실, 공룡이 한순간 사라진 까닭, 바다는 지구에만 있다는 사실, 대륙이 퍼즐처럼 맞춰진다는 사실, 석탑이 무너지는 이유, 화산 폭발로 사라진 도시, 백두산이 다시 폭발하면 등의 주제들을 흥미진진한 질문과 답변으로 풀어낸다.


 좌용주 교수는 신비로운 지구의 탄생에서부터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암석, 지진에서부터 마그마의 대폭발 슈퍼화산에 이르기까지 지구에 대한 모든 궁금한 점을 하나하나 이야기해 준다.


 김소희 작가의 풍부하고 자세한 그림들은 이해력을 높여준다.


 좌용주 교수는 지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지질공원을 추천한다.


 2019년 현재 우리나라의 국가 지질공원은 제주도, 울릉도ㆍ독도, 부산, 강원 평화지역, 청송, 무등산권, 한탄강, 강원 고생대, 경북 동해안, 전북 서해안 등 모두 10곳이다.


 이 가운데 제주도, 청송, 무등산권은 유네스코에서 세계 지질공원으로 지정했다.


 좌용주 교수는 “지질공원은 살아 있는 지구 과학책이다. 지질 공원에 가서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여러 가지 재미있는 지질과 지형을 찾아보고 좋은 추억도 쌓아보라”고 권한다.


 좌 교수의 '오스트레일리아가 우리나라 가까이 오고 있다고?'는 지질공원에 가기에 앞서 미리 기초지식을 쌓는 데 좋은 교재로 활용될 수 있다.


 좌용주 교수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학교 지질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해양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1992년부터 경상대학교 지질과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과거 중생대 때 한반도에서 일어난 화성(火成) 활동과 남극과 북극의 지질에 대해 연구했고, 최근에는 고고학과 관련된 지질학을 연구하고 있다.


 우수과학도서 저자상을 수상한 '가이아의 향기', '베게너가 들려주는 대륙 이동 이야기'를 비롯해 '윌슨이 들려주는 판 구조론 이야기', '지구 과학 개론' 등이 있다.

기사입력 : 201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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