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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말티고개 속도제한 목소리 ‘봇물’

“교통사고 위험 증폭…실제 사고도 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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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욱 기자 2019-05-14

▲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진주 말티고개 도로에서 사고로 견인되고 있는 택시

 

 

진주 구도심과 초장·금산 등으로 통하는 말티고개의 속도제한에 대한 목소리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나는 새도 쉬어간다’던 말티고개는 도로개설로 인해 교통원활과 시간단축 등으로 시민들의 인기가 높지만 증가하는 교통수요량에 비해 도로의 폭이 좁아 출·퇴근 시간이나 우천시에는 거북이 행렬이 불가피하다.


이에 교통사고라도 나면 말 그대로 ‘출·퇴근 대란’이 따로 없을 정도여서 진주시는 초전지역의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입지로 인한 인구증가와 향후 건설 계획 중인 초전남부1지구, 도동지구 도시개발 사업에 대비, 최우선으로 말티고개~장재 도로 확·포장(L=1.65㎞, B=25m)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실제로 교통상황이 개선되기까지는 그 불편함을 고스란히 감수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교통사고 위험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실제 사고도 빈발하게 일어난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이와 관련, 진주시청 ‘시장에게 바란다’ 민원게시판에는 지난 13일자로 ‘말티고개 교통안전시설 확충요청’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공개적으로 올라와 이같은 문제점을 분명하게 지적하고 있다.


작성자인 김모 씨는 “초전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면서 말티고개의 통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교통안전시설은 확충·보완의 ‘시급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김 씨는 “우선 시내에서 초전방향으로 가기위해 고개를 넘으면 삼거리 신호등이 있는데 삼거리 신호등의 붉은색 신호를 확인하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내리막이라 위험을 느끼며, 또한 앞에 차가 있으면 제동거리도 짧아져 급감속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단순 평길의 제동거리가 아닌 60㎞속도로 내리막길을 가고 있을 때의 거리를 생각한다면 그 거리는 ‘짧은 거리’일 수밖에 없고, 특히 눈·비 때는 제동 거리가 더 길어져 위험하다”며, △말티고개 속도제한 50㎞ △ 속도위반 단속카메라 설치 △ 과속방지턱 등의 설치를 초전방향, 시내방향 신호전 안전대책으로 제안했다.


특히 금산에서 구시가지로 진입하기 위해 말티고개를 자주 이용한다는 다른 시민 김모 씨는 “이 쪽의 교통 상황을 잘 알기에 시내에서 말티고개를 넘어 초장방향 좌회전 신호가 올 때까지 적절히 감속해 운행하지만 이같은 상황을 모르는 일부 운전자들은 내리막갈에서 고속주행하다 급히 브레이크를 밟는 위험한 광경을 자주 목격한다”고 제보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주시의 도로 확·포장에 관한 계획은 지역언론을 통해 익히 알고 있지만 그 동안에 벌어질 교통사고 위험에 대한 충분한 안내와 대비를 위해서도 속도제한 등을 통해 차량간 접촉사고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필요가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사입력 : 20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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