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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모, 지병으로 별세…80년대 아마복싱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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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우 기자 2019-03-13



▲ 지난 9일 별세한 허영모(왼쪽) (탤런트 조성규 씨 인스타그램) 뉴스1 제공 


중학교 때 처음 복싱을 시작한 허영모는 고등학생이던 1981년 캐나다 몬트리올 월드컵 복싱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라이트플라이급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경량급 당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고 밴텀급으로 체급으로 올린 뒤 펼친 ‘돌주먹’ 문성길과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문성길과의 라이벌전에선 1984년 12월 제4회 서울 월드컵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판정패하는 등 모두 패했다. 문성길은 WBA 밴텀급, WBC 슈퍼 플라이급 등 두 체급에서 세계 챔피언 벨트를 찼다.


허영모는 프로로 전향하지 않고 1987년 은퇴를 선언한 뒤 전남 여수 여도중학교에서 체육교사로 30여 년간 근무했다.


기사입력 :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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