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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범경기 5개 구단 자체 중계

서울 3구단은 안 해, SK, 한화, KIA, 롯데, kt 중계…삼성, NC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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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재 기자 2019-03-13

▲ KIA타이거즈와 SK와이번즈 시범경기에서 9회초 SK 공격을 막아내고 4대1로 승리한 KIA 선수단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뉴스1 제공    


TV 중계가 없는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5개 구단이 자체 중계에 나선다. 서울 연고 3개 구단은 중계 계획이 없고, 나머지 2개 구단은 검토 중이다.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범경기가 지난 12일 전국 5개 구장에서 개막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직접 경기장을 찾는 것이 아니라면 팬들이 시범경기를 관전할 방법이 없다. TV 중계가 없기 때문이다.


프로야구 중계를 맡고 있는 케이블방송사들은 최근 크게 늘어난 적자, 제작비 절감을 이유로 이번 시범경기를 중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광고가 판매되지 않는 상황에서 시범경기 한 경기 당 적자가 2천만 원을 넘는다는 것이 방송사들의 설명이다.


이에 각 구단들은 자체중계에 나서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기로 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가장 먼저 12일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김해 상동구장에서 NC 다이노스전을 자체중계했다.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도 13일부터 자체중계를 시작한다.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KIA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SK 와이번스와 만난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팬들의 요구에 조금이나마 부응하고자 자체중계를 결정했다”며 “이미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카메라 3대를 놓고 중계를 했던 것이 평가를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SK와 kt 위즈도 자체중계 계획을 세웠다. 이번주 6경기를 모두 원정으로 치르는 SK는 다음주 19일과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2연전을 자체중계한다. kt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SK와 2연전(16, 17일), LG 트윈스와 2연전(19, 20일)을 중계하기로 했다.

 

자체중계는 각 구단에서 운영 중인 유튜브채널의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5개 구단(SK, 한화, KIA, 롯데, kt)이 결정을 내린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는 아직 검토 중이다. 삼성 관계자는 “인력, 장비 등의 문제가 있다”며 “당장 오늘(13일)은 어렵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NC의 상황은 다소 복잡하다. 방송사 중계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NC는 올 시즌부터 새 구장 창원NC파크에서 시즌을 치르는데, 방송사들 입장에서도 중계 테스트가 필요한 상황이다.


NC 관계자는 “방송사의 중계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며 “방송사가 중계를 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라 자체중계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3개 구단 두산, LG, 키움은 자체중계를 포기했다. 두산은 8경기를 모두 원정에서 치러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LG와 키움도 내부 사정으로 자체중계를 하지 않기로 했다.


기사입력 :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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