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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그랜드에르가 1930' 공사재개 위한 몸부림

공사 관계자 및 입주예정자 등 설명회 통해 끝장 토론…종지부 찍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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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식 기자 2019-02-11

▲ 최종 시행안을 놓고 공사재개를 희망하는 팀과 보증사고를 원하는 팀의 논쟁이 팽팽한 가운데 기나긴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귀추가 쏠리고 있다.   

 

<속보> 사천시 사남면 유천리에 1295세대 아파트를 건립중인 사천 그랜드에르가 1930 예비입주자 설명회를 통해 시행사인 ㈜세종알엔디가 공사재개를 위한 최종 시행 안을 제시했다.(본지 2월 11일자 1면)

㈜세종 알엔디의 최종 시행안을 놓고 공사재개를 희망하는 팀과 보증사고를 원하는 팀의 논쟁이 팽팽한 가운데 기나긴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수 있을지 귀추가 쏠리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토론에 앞서 양측 대표의 입장 발표 시간을 가졌지만 공사재개를 원하는 이길수 대표의 발언만 있었고 보증사고를 원하는 팀의 대표는 참여하지 않았다.


공사재개를 희망하는 이길수 대표 발언자는 “한 푼 한 푼 아끼고 모은 돈으로 분양했는데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공사가 진행돼야 한다”면서 “이 지경까지 오게 한 시행사가 원망스럽지만 전문가들과 힘을 모아 시행사와 협의해 좋은 아파트를 만들어 보자”고 제의했다.


이어 “공사재개를 위해 시행사와 어렵게 협의해 구체적인 보상규정을 마련했다”며 “우리 스스로가 힘을 모아 한 번 더 공사를 진행해 아파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고 설득하자 많은 박수가 터져나왔다.


반면 반대측 설명회 한 참석자는 “공정률이 갑자기 4.3% 뛰어 보증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는데 그 부분에 대한 공사 감리의 정확한 답변을 요구한다”고 공사 감리와 시행사의 잘못을 지적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계약유지 시 지금 제시한 보상금액으로 따지면 적어도 100억 이상의 자금이 드는데 자금마련은 어떻게 할 것인지? 또한, 잔여 공사금으로 하자 없이 공사가 완료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압박했다.


이에 시행사 관계자는 “두산건설을 대상으로 적용했던 시안대로 사업시행 시 원활한 공사가 진행된다면 300억 정도의 수익이 남는다”며 “3차 사업부지 매각 등으로 자금을 마련하고 공사기간을 충분히 더 주면 공사비도 20억 원 가량 줄일수 있다”고 답변했다.


논란을 지켜보던 한 입주 예정자는 “소모적인 논쟁을 접고 계약자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면서 “계속 서로의 주장만 고집하다 시간만 보내면 모두가 피해자가 될 수 밖에 없는것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세종알엔디는 지난 10일 오후 3시 사천시청 2층 대강당에 계약자와 송도근 사천시장, 시행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재개를 위한 시행사 안과 보증사고시 진행절차에 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시행사는 계약을 유지한 상태에서 현 시행사가 공사를 재개 할 경우, 지체보상금과 위로금을 포함한 보상금 1천만 원을 지급하고 잔금에서 공제해 주기로 했으며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처리키로 했다.


또한 전매처리 시 자가 전매는 보상금 500만 원을, 위탁전매 시 3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는 안도 내놨다.


이어 정식 입대위를 구성해 시공사 선정 시 참여시켜 협의하고 도급순위 50위 이내의 1군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를 진행하며 분양대금의 10% 잔금납부일 유예와 입주청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총 계약자 1/3이상이 동의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사고 처리를 원할 경우와 총 계약자의 2/3이상 동의 시 진행될 보증사고 환불이행과 관련한 보상 및 향후 진행과정도 설명하며 계약들의 선택권을 보장했다.


한편, 사천 그랜드에르가 아파트는 진주 향토기업 흥한 건설의 부도로 공사가 중지된 이후 대체 시공사 선정을 위한 분양 계약자 80%의 동의를 받지 못해 시행사의 노력이 무산된 바 있으며, 시행사는 이날 공사 재개를 위해 그동안 불편함과 혼란을 겪게 한 점에 대해 사과하고 계약자들의 재산이 건전하고 안전하게 지켜지기 위해 현 상황을 전달하고 빠른 시일 내에 공사재개를 원하는 실입주자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사입력 :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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