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권우상 칼럼> 기해년 돼지띠에 맞는 궁합은?

크게작게

권우상 명리학자·역사소설가 2019-01-29

▲ 명리학자·역사소설가
 사주(四柱)는 기후의 학문이며, 기후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고, 인간의 운명을 규명할 수 없다. 예를 들면 생일인 무토(戊土)가 한겨울인 11월인 자(子)월에 출생했으면 차가운 추위에 꽁꽁 얼어 있는 흙이 필요한 오행은 불(火)이다. 또한 무토(戊土)가 염상(炎上)의 계절인 5월인 오월(午月)에 태어났다면 물(水)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계수(癸水) 일생은 북방의 수(水)이고 장마철에 쏟아지는 장맛비와 같은 물이며, 계절은 겨울이라 한겨울에 태어나 너무 차가우니 따뜻한 병화(丙火)나 정화(丁火)의 조후를 기뻐하지만 한여름에 태어났으면 오히려 물(水)의 고갈을 우려하여 화(火)를 싫어하고 이른 봄에 태어났으면 나무(木)에게 수분을 빼앗겨 수원(水源)의 고갈을 싫어하기 때문에 한두 개의 수(水)나 금(金)으로 구성된 사람과 결혼하면 힘을 얻는 형국이 되어 날로 발전을 거듭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경(庚), 신(辛), 임(壬), 계(癸)와 신(申), 유(酉), 해(亥), 자(子)는 한(寒)으로, 갑(甲), 을(乙), 병(丙), 정(丁)과 인(寅), 묘(卯), 사(巳), 오(午)는 난(暖)으로, 무(戊)와 술토(戌土)는 조토(燥土)에 가깝고 기(己)와 축(丑) 진(辰)은 습토(濕土)에 가깝다. 차가울 한(寒), 따뜻할 난(暖), 불에 말릴 조(燥), 축축이 젖을 습(濕)의 뜻으로 한난조습(寒暖燥濕)의 원리를 알지 못하면 사주(四柱)를 풀 수 없다. 하지만 한(寒) 중에서 유금(酉金)은 난(暖)으로, 난(暖) 중에서 묘목(卯木)은 주위의 영향에 의하여 한(寒)으로 변할 때가 종종 있다.


 사주(四柱)를 간명할 때 제일 첫 번째로 월지(月支)인 제강에서 계절의 심천(深淺)을 분별하여 사주에 한습(寒濕)의 오행이 많으면 당연히 난조(暖燥)한 오행이 희용신(喜用神)이 될 것이며 난조(暖燥)함이 많을 때는 역시 한습(寒濕)함을 바랄 것이다. 사주 안에 가까이 있는 간지(干支)끼리의 합을 근합(近合)이라 하고 멀리 떨어진 채 합이 된 것은 원합(遠合)이라고 하는데 근합 보다는 원합의 작용력이 훨씬 못하다. 또한 지지(地支)에 감춰진 천간(天干)과의 합을 장합(藏合)이라고 하며 이 장합의 관계는 인사에도 반영된다. 이 밖에도 투합(妬合)과 쟁합(爭合)이 있다. 예를 들면 경금(庚金)이 을목(乙木)을 둘 이상 만나는 것과 기토(己土)를 갑목(甲木)이 둘이 만나는 것을 투합, 쟁합이라 하며 이 합은 작용력이 매우 약하거나 작용력이 없는 경우도 있다. 삼합(三合)의 신자진(申子辰), 인오술(寅午戌), 사유축(巳酉丑), 해묘미(亥卯未)는 궁합과 삼재(三災)에 인용된다. "우리집 애는 토끼띠라서 돼지띠와 궁합이 맞는다고 하는데, 이웃집 순희는 돼지띠라면서?", "순희는 돼지띠가 아니라 양띠래", "양띠도 맞는데", "어쩜 궁합을 잘 보기도 하네." 이렇게 띠만 보는 것은 속칭 겉궁합을 말하는 것이다. 申(원숭이), 子(쥐), 辰(용), 寅(범), 午(말), 戌(개), 巳(뱀), 酉(닭), 丑(소), 亥(돼지), 卯(토끼), 未(양) 띠끼리 합을 이루는 것으로 아래와 같이 육합(六合)에서도 사용한다. 子(쥐)와 丑(소), 寅(범)과 亥(돼지), 卯(토끼)와 戌(개), 辰(용)과 酉(닭), 巳(뱀)와 申(원숭이), 午(말)와 未(양)가 서로 겉궁합이 맞는다는 것은 이 합을 인용하여 말한 것이다.

 

 六害(육해)를 六親之害(육친지해)라 하여 골육이 무정하고 형제, 동기, 친지, 동료간에 서로 중상과 모략, 배신, 증오 등 나쁜 일이 있다. 또 매사가 잘 풀리지 않고 소송, 투쟁, 시기, 모략, 질병 등 고통과 손실이 발생한다. 六害(육해)가 日時(일시)에 들어 있으면 평소 잔질이 있든가 노년에 질병이 일어나고 羊刃(양인)과 함께 害(해)가 있으면 동물에게 피해를 입는다. 天乙貴人(천을귀인)과 같은 吉星(길성)과 함께 있으면 절조를 지키고 착한 일을 하며 정직하게 생활하지만 凶神(흉신)이나 惡殺(악살)과 함께 있으면 품성이 저열하고 남을 미워하는 마음으로 가득찬다. 육해에는 子未(자미), 丑午(축오), 寅巳(인사), 申亥(신해), 卯辰(묘진), 酉戌(유술), 등이 있다.

기사입력 : 2019-01-29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Share on Google+ naver URL복사
뒤로가기 홈으로

인기뉴스

URL 복사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