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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관광도시 통영, 두마리 토끼 잡는다 <포스트 케이블카 시대·관광사업 등 민자유치 세수증대>
임규원 기자   |   2017-02-06

▲ 지속가능한 통영 관광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하늘엔 케이블카, 땅에는 루지…통영관광 견인
TPO총회 개최,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기회로


통영시는 올해 포스트 케이블카( Post Cablecar)시대를 계획해 통영관광 활성화 재도약을 위해 '하늘과 땅, 바다와 섬 이 모두 관광자원으로'를 시정방향으로 정하고 모든 시정을 관광에 포커스를 맞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통영관광을 견인해 온 한려수도조망 케이블카의 경쟁력 약화에 대비해 그동안 외자와 민자 유치를 통한 루지, 고급호텔, 골프장 등 굵직한 관광인프라 조성과 통영관광의 글로벌화에 힘써 지역 경기를 부양하고 관광사업 등 민자유치 사업 효과로 지방세입 창출을 해나가고 있다.
통영시는 조선업 침체로 큰 위기가 올 것에 대비해 일찍부터 대안을 마련한 덕분에 지난해 경제 피해가 크지 않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조선업 대체산업의 확보와 관광 활성화를 통해 시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 올해는 더 튼튼하고 내실있는 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통영시의 관광활성화 방향을 짚어왔다. <편집자 주>

 

◇하늘에는 케이블카, 땅에는 루지

 

통영시 최초 미화 1000만 불 외자유치사업 루지시설 체험장 개장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로 올해 국내 최초로 문을 연다. 3월께 그랜드 오픈을 할 계획이며, 케이블카도 상부역사 리모델링과 야간운행을 통해 '하늘에는 케이블카, 땅에는 루지'라는 슬로건 아래 두 시설이 상호보완하면서 통영관광을 견인해 나갈 전망이다.
루지 체험장 시설은 기상조건 등에 전혀 구애받지 않고 방향 조정과 제동이 자유로워 남녀노소 누구나 짜릿한 쾌감을 맛볼 수 있어 또 하나의 명물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케이블카 야간운행을 통해 통영항의 아름다운 야경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야간운행을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

 

 

▲ 통영국제음악당 옆에 들어설 스탠포드 호텔 투시도(오른쪽)  


◇제8회 TPO총회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오는 10월 중에 개최되는 제8회 TPO총회를 통해 글로벌 도시간 관광진흥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관광산업 투자 활성화와 아·태지역 해외관광객 유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통영의 문화와 역사, 예술, 관광, 특산물 등 통영을 알리는 기회로 삼아 총회의 시너지효과가 배가될 수 있도록 준비해 간다는 계획이다.
수많은 문학 거장을 배출한 도시인 만큼 '문화·예술의 글로벌화'에도 힘쓴다. 올해는 통영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의 탄생 100주년으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통영' 브랜드를 국내·외에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삼도수군통제영의 활성화를 위해 밤에 보고 즐길 수 있는 야행(夜行)사업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해 나간다.

 

◇서피랑을 제2의 동피랑으로 발돋움

 

서피랑은 동피랑의 맞은편에 있는 지역으로 박경리 소설 '김약국의 딸들'의 배경지인 하동집, 서문고개, 대밭골, 간창골, 명정샘, 충렬사와 수백년된 동백나무,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실제로 존재하는 문학동네로 유명하며, 18억 원의 사업비로 조성된 서피랑 공원, 음악계단 조성과 마을공동체 정원 사업에 의해 관광자원으로 변신한 서호벼락당, 소설가 박경리 선생의 생가와 소설 '김약국의 딸들' 무대 등이 어우러진 서피랑을 새로운 도심 관광명소로 가꿔 나가고 있다. 뚝지먼당 99계단과 피아노계단은 각종 블로그와 SNS에 이미 알려져 있다.

 

 

▲ 섬과 섬을 잇는 연도교 중 최대 규모인 '사량대교'    

 

◇섬 관광 활성화

 

시는 지난해 '올해의 관광도시, 전국민 섬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전국민 섬팸투의 성과로는 지역의 주체인 섬주민이 참여주체가 돼 행사를 추진하고 섬의 발전가능성을 스스로 인식했다는 점과 2박 3일간의 섬여행을 통해 섬 구석구석의 스토리를 연계한 관광상품화 가능성을 테스트 했으며, 참여 신청에서부터 후기 이벤트까지 통영의 섬을 알리는데 큰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570개의 섬을 보유하고 있는 '바다의 땅'이라 불리는 통영 브랜드에 걸맞게 올해부터 각 섬의 특색에 맞춘 관광섬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섬을 특화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섬 팸투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통영시는 한 해 200만 명 이상이 섬을 찾고 있다. 관광의 트렌드가 힐링을 할 수 있는 섬 관광으로 급속하게 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한려수도의 명물로 탄생할 309m 국내 최장의 연화도~우도 보도교 건설공사를 내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탐방안내소 오토캠핑장 등을 조성하는 한산도 통제영 테마마을 사업도 내년 상반기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섬 관광의 백미로 떠오를 욕지 관광용 모노레일 설치사업도 올해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며, 욕지항 다기능어항 확대개발 사업, 연륙교·연도교 건설, 역마리나 시설 등 관광객 유치시설 건설을 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은 올해 110여억 원의 예산투입으로 마무리 하고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은 제3차 사업비보다 35여 %가 늘어난 1671억 원이 투입된다.
김동진 시장은 "올해는 모든 시정을 관광과 연계하고 또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아이템 구상할 것을 공직자들에게 주문하고 포스트 케이블카 시대 관광을 활성화 시켜 지역경기를 부양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통영 욕지항    

 

◇민자유치 관광 사업 효과 지방세입 창출

 

시는 '하늘에는 케이블카, 땅에는 루지' 라는 슬로건으로 야심차게 유치한 루지시설 조성사업은 준공 시 2억 원의 지방세 징수가 예상된다. 루지트랙 3기 이상이 준공된 이후에는 매년 2억 원 이상의 시세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민자 및 외자유치사업(골프장, 스탠포드 호텔, 루지시설 조성)으로 지방세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0년 이후에는 매년 7억, 2024년 이후부터는 매년 11억 이상의 지방세입, 특히 시세 수입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추진해 온 민자·외자 유치사업의 효과로 지방세입의 지속적인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추진해 온 사업에 대한 지방세입 창출효과를 분석해 보면, 먼저 지난해 9월 골프장 조성으로 지난 2015년에만 18억2500만 원의 지방세가 징수됐으며, 향후 골프장 토지 지가상승 등으로 매년 3억 원 이상의 세입 증가가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준공예정인 스탠포드호텔 건립사업의 경우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른 외국인투자기업으로 5년간 지방세(재산세) 감면을 받았으나 감면이 종료되는 2022년부터는 매년 3억 원 이상의 지방세입이 징수될 것으로 분석했다.
통영시는 테마 섬 힐링여행 등 '체류형 관광효과'로 지방세수가 지난해 전년도 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산업의 활성화는 지역경기 호조로 외부자본의 투자유치와 활발한 부동산 거래, 재래시장과 지역상권의 활성화로 연결돼 지방세수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자 등의 외부자본의 투자유치는 순수한 지방세입 창출효과 외에도 일자리 증가와 관광사업의 활성화로 연결됨은 물론 지방세수의 지속적인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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