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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횡령혐의 국립종자원 공무원 검거
종자 빼돌려 판매....‘1억 2000만 원 챙겨’
이인태 기자   |   2016-03-02


경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종자를 생산하기 위해 수매해 온 종자 등을 빼돌려 유통업자 등에 판매한 A(43) 씨 등 전·현직 국립종자원 공무원 9명에 대해 업무상 횡령 및 공전자기록위작 혐의로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이들 공무원과 사전 공모해 빼돌린 종자 등을 매입한 농산물 유통업자 B씨(52) 등 2명도 업무상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9명은 2009년부터 보급종 종자 정선과정에서 ‘종자관리통합정보시스템’의 수치를 조작해 농가에 공급할 종자 등을 빼돌려 이를 유통업자 등에 판매해 1억2000만 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다.

 

B씨 등 2명은 이들 공무원과 사전 공모해 빼돌린 5700만 원 상당의 종자 등을 시중가보다 싸게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등 9명은 폐기 처분하는 부산물 하품의 비율을 부풀렸고 상품 가치가 있는 종자와 상·중품 부산물의 양은 축소하는 방법으로 '종자관리통합정보시스템'에 허위 입력해 종자 등을 빼돌렸다고 설명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 등 9명은 횡령한 돈을 개인적으로 분배하거나 회식비, 접대비 등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 범행은 국립종자원 정선팀의 조직적인 범죄로써 직원 다수의 도덕적 해이 결과”라며 “국립종자원 정선팀 내부에 만연한 부패행위를 엄중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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