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편집국 |
김해시는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겨울철 대책 기간인 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경로당, 복지관 등 한파쉼터를 375개소로 확대 정비하고 핫팩, 장갑, 양말 등 방한용품 1만여 개를 지원한다.
또 버스승강장 온열의자 135개소 운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교통두절 예상지역, 상습결빙구간 등 제설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으로 대설에도 대비한다.
시는 제설제 715t을 확보해 제설함 506개를 비치할 계획이며, 142개 마을 710명의 마을제설반을 구성해 마을안길, 산간도로 등의 제설작업에 대비한다.
또 재난영상정보시스템,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주요 도로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한다.
시 관계자는 “김해시는 남부지방에 위치해 한파에 대해 비교적 안전한 지역이었으나 기후위기로 인해 이제는 옛말이 됐다”며, “급변하는 기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겨울 자연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