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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천초, 전국청소년풍물경연대회 최우수상 쾌거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주최 전교생 20명 함께 이룬 쾌거 ‘도교육감상’
이명석 기자   |   2023-05-31

  © 편집국

 

하동 횡천초등학교(교장 주혜경)는 지난 주말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하동문화원과 손양희국악예술단이 주관한 전국청소년풍물경연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경남도교육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31일 밝혔다.

 

소수 정예가 아닌 전교생 20명 모두가 참가해 이뤄낸 뜻깊은 성과에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들은 함께 기쁨을 나눴다.

 

학생들은 서로 눈을 맞추면서 장단을 맞추기도 하고 점점 신명 나는 가락에 힘찬 고갯짓과 몸짓으로 보는 사람들의 어깨가 절로 들썩이게끔 했다.

 

작은 시골학교 전교생이 보여주는 수준급 실력과 열정에 관객들은 탄성과 함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내면서 앵콜 무대를 요청했다.

 

경연대회 이후 이뤄진 앵콜 무대서 학생들은 보다 여유로운 모습으로 평소 방과후 교육활동과 선·후배간 1대 1 사물 짝꿍활동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하동세계차엑스포축제장을 찾은 관객들의 흥을 북돋웠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2학년 한 학생은 “무대에 오를 때 많이 떨렸는데 짝꿍 언니가 손을 잡아줘 안심이 됐다. 사람들의 함성과 박수 소리를 들으니 더 신이 났다”고 소감을 말했다.

 

횡천초등학교는 지난해 하동군학생풍물경연대회 대상, 개천예술제경연대회 1위(최우수), 국악 영재들 경연대회 대상 수상에 이어 이번 수상을 통해 전국 최고임을 다시금 알렸으며, 앞으로도 사물놀이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예술 계승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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