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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영 창녕군수, 야산서 숨진 채 발견... 경찰 조사 중
유용식 기자   |   2023-01-09

김부영 경남 창녕군수가 9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창녕군 창녕읍 퇴천리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인근을 지나던 등산객이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군수는 전날인 8일 집에 귀가하지 않아 가족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으며, 9일 연차를 내고 군청에 출근하지 않았다.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군수는 오는 11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경찰은 김 군수가 이에 따른 부담감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부군수의 건강상 비보에 이어 새해부터 이어진 군수의 비보 소식에 당황해하며 침울한 분위기다. 

 

지방선거 후 이어오던 군수후보들의 연이은 선거법 위반 기소로 논란이 이어오던 가운데 6개월이 지난 시점의 새해부터 발생한 군수비보에 주위에서는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은 김 군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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