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하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2일 주민자치위원, 주민, 면사무소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사랑의 고구마를 수확했다. 

 

사랑의 고구마는 지난 5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남하면 양항리에 소재한 공한지에 파종해 재배한 것이다. 이날 참여자들은 고구마 수확을 위해 넝쿨과 비닐을 제거하고 호미로 고구마를 캐며 구슬땀을 흘렸다. 

 

공한지 고구마 나눔사업은 남하면 주민자치위원회의 지역특화사업으로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마을공동체 조성의 일환이다. 이번에 수확한 고구마는 관내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종두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오늘처럼 주민 모두 힘을 합친다면 잘 이겨내리라 생각된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따뜻한 손길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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