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지구 행안부 ‘2021년 국비보조 신규사업’ 최종 선정

▲ 거제 농소 재해위험개선지구 등 3개지구 조감도

거제시가 행정안전부 ‘2021년 국비보조 신규사업’에 농소 재해위험개선지구 등 3개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여름철 태풍 등 자연현상으로부터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농소지구, 학산지구, 오비1지구의 피해예방을 위해 지난 3월 행정안전부에 신청한 재해위험지역정비사업이 민·관 합동전문가들의 현장실사와 심의를 거쳐 9월 최종 선정됐다.

신규사업 3개지구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에 걸쳐 총사업비 440억 원(국·도비 286억 원)을 투입해 방파제 등 해당지역에 맞는 방재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농소와 학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매년 태풍과 해일로 인한 해안가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농소지구는 시의 새로운 관문인 장목면에 위치하고 있는 농소해변에 해수욕을 즐기기 위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 하고 있다. 하지만 자연재해로부터 안전대책이 전무해 방재시설물 설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오비1지구 저수지는 노후화로 인해 제방누수 발생 등으로 2019년도에 재해위험저수지로 지정했다. 저수지 전체시설물에 대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이다. 2021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규대상지 3개지구에 대해서는 설계·행정 절차를 먼저 완료한 후 본격적인 공사를 착수하게 된다. 사업기간이 3년 정도 걸리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시는 발빠른 현장 행정에 총력을 기울여 계획보다 빠른 완공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없앤다는 방침이다.

변광용 시장은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주민들의 재산과 생명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대한 사업이다”라며 “시민들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하고 마음 편히 생활 할 수 있도록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거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