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160명이 됐다.

경남 162번인 신규 확진자는 창원시에 사는 50대 여성으로, 업무상 2018년 12월 이후 인도에 체류하다 지난 2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당시 무증상으로 검역 과정을 통과했다.

이후 KTX광명역으로 이동해 전용열차로 마산역에 도착, 마산역에서 자택까지는 창원시 수송차량을 이용했다.

다음날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고 양성으로 판정돼 현재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무증상으로 기저질환 등 특이사항은 없는 상태다. 별도의 동선이나 접촉자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 경남 163번인 신규 확진자는 밀양시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50대 남성으로, 지난 6월 29일 업무차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다가 7월 30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자가격리 중이던 2일에 인후통 증상이 발현되면서 양성으로 판정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이에 따라 경남에 4일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는 모두 160명이며, 이 가운데 151명이 퇴원했고, 9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도내 자가격리자 1337명 중 1291명, 약 96%가 해외입국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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