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대 대학본부에서 미술학과 박능생 교수의 작품 ‘몽유도-창원대를 노닐다’의 기증식.

창원대학교는 지난 31일 대학본부에서 예술대학 미술학과 박능생 교수의 미술작품 기증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창원대학교 이호영 총장과 이수오 전 총장, 최해범 전 총장, 김경훈 교학부총장, 이재현 연구산학부총장, 이수정 대학원장, 김동순 예술대학장, 진교홍 교수회 부의장, 노은수 시설과장, 총동창회 김주복 수석부회장, 총동창회 방준호 사무총장, 미술학과 박능생 교수, 김선경 외과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창원대 미술학과 박능생 교수는 지난 5월 준공된 대학본부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에 따라 새 대학본부에 걸맞은 상징적 미술작품을 기증했다.

정병산이 품고 있는 창원대학교의 전경을 담은 이 작품은 작품명 ‘몽유도-창원대를 노닐다’의 수묵채색화(5.88m×2.13m)이며, 대학본부 5층에 설치됐다.

박능생 교수는 “창원대의 새로운 대학본부에 아름다운 교정과 정병산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을 그려 기증하고 싶었다. 그 모든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이호영 총장님과 대학 구성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작품활동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호영 총장은 “무엇보다 우리대학 교수님의 예술혼이 담긴 수준 높은 작품이 대학본부에 설치됐다는 것에 무엇보다 큰 의의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창원대학교 새로운 도약과 늘 함께하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영 총장은 박능생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또한 이날 김선경외과 김선경 원장과 부인 김애리 씨에게는 예술대학 발전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선경 원장은 지난 20년 동안 창원대학교 미술학과의 후학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총 1억1천만 원을 기탁해 미술 발전과 문화예술 지원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호영 총장은 “미술을 향한 애정에서 시작해 큰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출연해 주는 김선경 원장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창원대학교는 그 뜻에 따라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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