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협약’ 계획수립·준비 협업 업무협약

▲     산청군과 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가 농촌생활권의 종합·체계적 개발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청군과 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가 농촌생활권의 종합·체계적 개발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지난 29일 오후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이재근 산청군수와 양명호 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농촌협약 계획수립 및 준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촌협약’ 제도는 정부가 ‘전국 어디서나 삶의 질이 보장되는, 사람이 돌아오는 농어촌’을 주제로 2021년부터 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각 지자체가 △주민을 포용하는 자립적 지역사회 △어디서나 서비스 접근성이 보장되는 생활권 △농어촌다움이 살아있는 생명의 터전을 목표로 구체적 계획을 수립, 추진하게 된다. 

 

농촌협약은 기존의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사업, 새뜰마을사업, 신활력플러스 사업 등 단일 사업별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해당 사업들을 묶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가 농촌생활권에 대한 발전 방안을 자체 수립한 후 농림축산식품부와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농식품부가 농촌정책의 목표 달성에 필요한 사업을 패키지화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산청군과 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대비한 중장기적 계획 수립과 전략적 대응을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 원활한 지역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청군 농촌공간전략계획 및 생활권활성화계획 수립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전략 방안 협력 △농촌지역 활성화 및 지속가능성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 마련 등이다. 

 

군은 농촌개발사업 전문 수행기관인 농어촌공사와의 협약을 계기로 내년부터 새로 추진되는 농촌생활권 및 농촌지역개발사업의 제도변경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는 사업 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며 “조기에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현재 △230억 원 규모의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70억 원 규모의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62억 원이 투입되는 새뜰마을 공모사업 등 모두 362억 원 규모의 농촌생활권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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