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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통합 돌봄사업, 새로운 비대면 복지서비스로
위급상황시 119 호출뿐 아니라 노래·날씨 정보부터 개인 복약 알림도 지원
구성완 기자   |   2020-07-26
▲     ‘인공지능 통합돌봄 서비스 사업’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새로운 비대면 돌봄서비스 및 사회안전망으로 서서히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아리아, 내가 좋아하는 나훈아 노래 들려 줘!”

 

‘인공지능 통합돌봄 서비스 사업’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새로운 비대면 돌봄서비스 및 사회안전망으로 서서히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지난해 민·관이 함께 스마트한 기술로 수요자 중심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야심차게 첫 발을 내딛은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도가 에스케이(SK)텔레콤(주), 창원시, 김해시 등 6개 시군과 사회적 기업이 참여한 민·관융합 사업인 ‘인공지능 통합돌봄서비스’ 출범을 통해 독거노인 세대에 인공지능 스피커를 보급했다.

 

이 사업은 도가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능동적이고 지속가능한 복지모델로 취약계층의 정서케어와 지역사회 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시작됐다. 

 

도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은 지난해 민간 SK텔레콤(주), 사회적기업 (재)행복커넥트와 협력해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지역인 김해시와 경남형 커뮤니티케어 사업 지역인 창원시(동읍), 의령군(부림면), 고성군(회화면)부터 시작해 올해 전 시·군으로 확대돼 추진 중에 있다.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를 자세히 살펴보면 홀로 사는 어르신이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듣고, 날씨·생활정보 등 쌍방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자다가 화장실에 가려고 할 때 간단한 말로 스피커의 조명을 켤 수 있다. 또한 응급상황 발생 시 음성으로 도움을 요청하면 주간에는 돌봄센터 케어매니저에게, 야간에는 119 등으로 연결돼 24시간 긴급 구조를 받을 수 있다.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도가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은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고위험군 홀로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비대면 돌봄서비스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스피커가 사람처럼 따뜻함을 교감할 수 있는 폭넓은 대화와 지역사회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에서는 홀로 사는 노인의 치매 예방을 위한 ‘두뇌톡톡’ 퀴즈서비스와 ‘기억검사’ 서비스를 지원하고, 각종 공공정보데이터를 활용한 생활패턴 등을 분석해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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