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는 음주 의심 차량을 발견하고 신속한 경찰 신고와 노면 비산물 제거 등 2차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 대리운전기사 A씨(35)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대리운전 운행을 하던 중 통영시 용남면 원평리 부근에서 야간 빗길에 차량 좌측 전면부가 심하게 파손된 채 지그재그로 운행하던 승용차를 발견했다. 음주 의심 차량임을 인지한 J씨는 경찰에 신속히 신고한 후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노면 비산물을 제거하는 등 현장에서 신속한 조치를 했다.

정성수 통영경찰서장은 “야간 빗길은 특히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에 취약한데, 투철한 시민의식으로 2차 교통사고와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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