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도(통영)의 ‘기도’, 하영삼(밀양)의 ‘작업’ 우수상

▲ 제29회 경남사진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사진작가 곽병은의 ‘작업’

사진작가 곽병은(함양)의 ‘작업’이 제29회 경남사진대전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수상은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경남도지회가 밀양시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 1~2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 사진대전에는 총 143명이 참여해 556점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1~2차 심사를 거쳐 대상 1점과 우수상 2점을 비롯해 특선 11점, 입선 97점을 선정했다.

곽병은의 ‘작업’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우수상으로 김성도(통영)의 ‘기도’, 하영삼(밀양)의 ‘작업’이 각각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맛봤다.

곽병은 씨의 ‘작업’ 은 구리와 주석을 78대 22로 섞어 1200℃ 이상의 고온에서 융해시킨 뒤, 이를 두들겨 만들어내는 방짜유기의 고단한 작업을 예술작품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이날 심사는 지난달 27일 밀양시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 이판수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심사위원, 운영위원장, 협회 임직원 및 회원, 출품자, 가족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적으로 이뤄졌다.

이판수 심사위원장과 김종호, 김정근, 최용택, 정연현 등 총 9명의 심사위원은 1~5 차에 걸쳐 심사를 했으며, 오전 9시에 시작한 심사는 오후 2시를 넘기고서야 마칠 수 있었다.

이판수 대회장은 “뜻깊은 제29회 경남사진대전은 대한민국 사진계를 대표하는 행사로서 사)한국사진작가협회의 역사와 전통을 가장 잘 표현하는 대회”이라며 “사진계의 귀감이 되고 모범이 되는 작품들을 선정해 대한민국 사진발전에 기틀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심사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심사를 마친 심사위원들은 대상을 수상한 곽병은 씨의 작품 ‘작업’에 대해 “땀과 열정을 표한한 작품”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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