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석 부시장 “사회적 거리두기와 주말 외출 자제 등 당부”

▲ 정준석 진주시부시장이 4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코로나 46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진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윙스타워 건물이 이번주 주말까지 양성반응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폐쇄 해제될 예정이다.

하지만 윙스타워 스파는 해당 스파가 폐쇄된 지난 1일부터 잠복기간인 14일을 경과하는 오는 15일까지는 폐쇄가 그대로 유지된다.

정준석 부시장은 4일 오전 진주시청 기자실에서 코로나 46차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히며,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주력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윙스타워 임시 및 보건소 진료소에서 2562명이 진료 받았으며, 이중 1744명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현재까지 양성(진주9번)은 1명, 음성 919명으로 판정됐고, 그외 824명은 검사 중이다.

또한 윙스타워 내 상가, 업체, 기숙사 거주자 1158명 중 현재까지 1098명에 대해 조사했으며, 유증상자는 82명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타 지역 방문자 4명(울산·안동·의령·사천1), 해외여행력이 있는 입주자 1명(에티오피아, 2월말 입국), 윙스스파 이용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윙스타워 감염경로에 대한 파악은 지난달 21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윙스 스파 이용으로 범위가 설정돼 주말까지 양성이 나오지 않을 경우 윙스타워 건물폐쇄를 해제할 예정이고, 다만 스파는 오는 15일까지 폐쇄를 유지하게 된다.

특히 시는 ‘9번 확진자’와 관련해, 지난 브리핑 시 확진자가 방역활동 했던 가호동 내 업소는 업소 안에 들어가지 않고 마스크와 장갑을 낀 채 바깥으로 문고리만 소독한 것으로 파악돼 확진자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분류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정준석 부시장은 “최근 윙스타워를 방문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며,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목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은 특별히 자제해 주시기 바라며, 주말에 외출과 모임도 취소 또는 연기하고 부득이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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