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위험요소 급경사지 55개소 대상 점검

▲ 함안군은 안전 취약시기인 봄철 해빙기를 맞아 지난 3월 한 달 간 관내 55개소의 위험 급경사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함안군은 안전 취약시기인 봄철 해빙기를 맞아 지난 3월 한 달 간 관내 55개소의 위험 급경사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점검은 겨울철 동결된 대지가 녹으면서 균열, 낙석, 지반침하, 붕괴 등의 사고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실시됐다.

군은 안전총괄과장을 반장으로 5개 반을 편성하고 각 해당부서별 담당자를 지정해 전수조사와 점검을 실시, 위험요인을 사전에 보수·보강조치하고 붕괴위험성 높은 지구 정밀점검 등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 관리를 실시했다.

주요점검 내용으로는 구조물과 암반의 균열, 침하, 세굴, 배부름 현상 발생 여부, 급경사지 상부 사면의 낙석 발생 여부와 주변 배수시설 관리 상태, 낙석방지망과 낙석방지책 등 보수·보강 시설의 이상 유무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군은 이번 점검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수·보강 조치를 완료했다. 예산소요가 크거나 행정절차 등을 거쳐야 하는 사항은 보수·보강계획 수립 후 정비, 지속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지반침하, 변형 등으로 인한 시설물 붕괴, 균열, 전도 등의 사고위험이 높다”며 “이번 시설점검이 관내 급경사지 낙석·붕괴 등의 안전사고에 따른 군민의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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