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경남과기대 100주년 기념관서 박대출 의원이 의정보고회를 열고 시민들에게 국회활동 상황을 전하고 있다

‘진주정신’ 강조, “시작은 작은 물방울, 이제 강줄기가 됐다”
수천여 명 운집 속 ‘진주도약’ 약속한 박 의원에 갈채 쏟아져

자유한국당 진주갑 박대출 국회의원의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의정보고회가 수천여 명의 구름인파가 운집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9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인 진농홀에서 열린 이번 의정보고회는 지난 4년간의 박대출 의원의 국회 의정활동 전반을 소개하며, 앞으로의 ‘진주도약’을 약속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이날 박 의원은 “사랑하는 진주시민 여러분, 경자년 행복한 한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고 인사말을 전한 뒤 “‘진주정신’으로 달려왔다. 시작은 작은 물방울이었고 모으고 또 모아 물결이 되고, 이제 강줄기가 됐다”는 비유적 표현으로 ‘중앙 무대에서의 활약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어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도시재생 뉴딜사업, 스포츠가치센터, 저작권체험관, 개방형 스포츠콤플렉스, 농업기술센터, 지식산업센터, 강소연구개발특구, 진주박물관, 고령자 복지주택 등 노심초사하며 추진했던 사항들에 대해서도 개략적으로 설명했다.

박 의원은 “행여 물방울에 그치지 않을까, 바람에 날아가지 않을까, 세월에 마르지 않을까, 숱한 나날을 지새웠다”며 “하지만 진주시민 여러분들의 애정어린 관심이 있었기에 수적천석(水滴穿石)의 초심을 잃지 않았고, 이제 큰 바다로 향한다. 굽이치는 ‘진주도약’의 물결에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박 의원의 국회의정활동을 소개하고 있는 의정보고서에는 ‘진주가 키운 사람, 진주를 키운 사람’이라는 제목하에 중앙과 지역언론에서의 활약상을 소개하고 있으며, ‘비상하는 진주’에서는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와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내일을 만드는 힘’에서는 남부내륙철도와 성북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언급하고 있으며, ‘박대출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결과’로 국립진주박물관, 충무공동 저작권 교육체험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내동 스포츠가치센터’ 등에 관한 주요내용을 언급했다.

그리고 ‘박대출을 보면 진주의 미래가 보입니다’에서는 농업기술센터 신축, 평거 고령자 복지주택, 경상대 개방형 스포츠콤플렉스,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를 위치와 사업기간, 사업비, 주요시설 등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안내했다.

특히 교육도시 진주답게 ‘교육의 안전’도 꼼꼼히 챙기는 모습은 수곡 창촌지구 사면재해위험지 정비, 명석명 비탈사면 보강, 명석 홍지세천 정비, 재난 예·경보시설, 진주시립도서관 내진보강, 금곡 화박골천, 남강일원 배수문 보수·보강, 문산읍 갈곡교 재가설, 내동면 독산리 곤옥마을 도시계획도로 개설, 평거동 주공1차 아파트 방음벽, 초등학교 주면 CCTV, 진주기계공고 펜싱장, 평거초 화장실 개·보수, 신안초 다목적강당 보수 등으로 구체적으로 열거했다.

한편 박대출 의원은 진주시 봉곡동에서 출생해 중안초(현 진주초)에 입학해 금성초를 졸업했고, 진주 남중, 진주고(49회),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외교안보전공으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신문 정치부장과 논설위원 등 언론계에 종사하다가 지난 19대 국회와 20대 국회에 연달아 입성한 재선의원으로, 현재 자유한국당 인재영입위원회 위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21대 총선에서 특별히 당내 경쟁자가 언급되고 있지 않은 현역의원으로 3선 도전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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