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통해 창원형 집수리 사업

▲ 창원시는 지난 8일 마산회원구 구암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노후주거지 집수리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8일 마산회원구 구암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노후주거지 집수리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지역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개최했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창원시 최초로 시행하게 되는 집수리사업은 구암지구(구암1동 1통~8통) 내 30년 이상 노후주택의 외관을 정비하여 거리환경 및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단독주택 55개소 및 공동주택 17개 단지에 대해 자부담 10%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설계·공사를 창원시에서 직접 시행한다.

단독주택의 경우 지붕, 옥상, 외벽, 창호, 담장, 현관의 보수·교체에 대해 가구당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하고, 공동주택의 지붕, 옥상, 외벽, 담장, 현관의 보수·교체를 90세대 이상은 4천만 원, 50세대 이상 90세대 미만은 3천만 원, 20세대 이상 50세대 미만은 2천만 원, 20세대 미만은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집수리 사업은 구암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계획할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던 사항으로 창원시와 구암지구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는 주민의 관심에 부흥하고자 뉴딜사업 중 최우선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신청은 내달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진행하며, 선정심사를 거쳐 2020년 1월 15일 선정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창원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구암지구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 직접 받을 수도 있다.

2017년부터 주민과 구암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준비해 온 조형규 현장지원센터장은 “기존 집수리 사업들과 달리 창원시가 직접 시행하고 대상주택에 공동주택도 포함된 실험적 사업으로 진행과정에서 주민과 마찰 없이 적극 협의하여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상식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창원형 집수리 사업을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집수리 사업의 진행과정을 확인한 후 창원시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전역에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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