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전점검원 보호와 범죄예방요원으로 활동

경남경찰청은 7일 2층 회의실에서 도내 도시가스 3사(경남에너지·지에스이·경동도시가스)와 여성 범죄예방 등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도시가스 여성안전점검원에 대한 성희롱·성추행, 감금 등 범죄위험으로부터 이들을 보호하고, 도내 17개 시·군 110만여 가스공급 세대를 방문하면서 범죄위험환경과 요인을 공유하는 범죄예방요원으로 참여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시가스 3사는 안전점검원들의 안전을 위해 ‘위치표시 등 범죄신고시스템’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며 경찰에서는 검침원과 관련한 범죄신고에 대해 적극 수사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교육 등 보호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안전점검원들은 여성·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발굴과 각종범죄 발견 시 신속히 경찰에 알림으로써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범죄예방요원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진정무 청장은 “경남경찰은 안전점검원들의 안전뿐 아니라 여성범죄예방활동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시가스 3사도 사회공헌활동으로 안전한 경남을 만들어가는데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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