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의회 강근식 의원(사진·통영2, 자유한국당)

경남도의회 강근식 의원(사진·통영2, 자유한국당)은 지난 5일 제36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한산대첩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경남도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강근식 의원은 “우리는 반만년의 역사 동안 주변 열강들의 자국이익과 야욕경쟁으로 끊임없는 외세 침략을 받았고, 그 때마다 선조들은 민족과 나라를 위하는 호국정신과 자주민족주의로 극복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무역시장을 주장하는 21세기에도 글로벌 국제환경은 보호무역주의가 팽창하고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는 경향이 심화되는 등 과거 우리가 겪었던 질곡의 역사 이상으로 국가간 갈등과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국난을 극복하고 나라는 구했던 선조들의 나라와 민족에 대한 혼과 정신을 오늘날 우리의 정신세계에 굳건히 정립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달 16일에 부마민주항쟁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이유는 민주항쟁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민 모두의 가슴에 생생한 울림으로 작동해 미래지향적인 사회·국가 발전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것이지 않느냐”라고 반문하며, “임진왜란 당시 일본 왜군의 침략으로 풍전등화처럼 국권상실의 위기에 처한 나라를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구했고, 세계 4대 해전으로까지 평가받고 있는 한산대첩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야 하는 것은 충분한 당위성이 있다.”고 역설했다.

강근식 의원은 “한산대첩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 한산대첩의 역사적·정신문화적으로 소중한 가치를 재정립하고 후세에 전승하여 국민의 애국애족 정신을 고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민족의 자존감과 국민의 자신감을 살려 국가간 경쟁이 치열하고 험난한 오늘날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유비무환의 정신문화를 굳건히 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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