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산보다 국비 1383억 원 증액…국비 확보 최선 다짐

▲ 경남도가 내년 환경산림분야에 국비 6196억 원을 반영해 각종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경남도는 내년 환경산림분야 정부예산안에 대부분의 주요사업들이 반영돼 도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환경경남 조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각종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반영된 환경산림분야 국비는 올해 4813억 원에서 내년도 6196억 원으로 1383억 원 정도 증액됐다. 특히 생활SOC 사업인 슬레이트 처리 및 개량지원 사업 98억 원,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497억 원,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 197억 원 이 포함돼 소규모 생활인프라 사업으로 추진된다.

지난 9월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분야별 주요사업 내용을 보면, ‘환경보전분야’에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94억 원 ▲유기성 폐자원바이오가스화 시설 24억 원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토지매입 3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특색있고 매력적인 생태관광 활성화로 지역브랜드 가치창출과 아울러 자연생태계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보전·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기후대기분야’에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 218억 원 ▲소규모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지원 사업 192억 원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102억 원 ▲슬레이트 처리 및 개량지원 사업 98억 원 ▲굴뚝 자동측정기기 설치 운영 관리비 지원 11억 원 등이 반영돼 2019년 당초예산 국비(315억 원) 대비 219% 증가 된 690억 원을 확보했다.

‘수질관리분야’에는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497억 원 ▲스마트 관망 인프라 구축 246억 원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288억 원 ▲도시침수 대응시설 설치 사업 267억 원 ▲면단위 하수처리장 설치 136억 원 ▲비점오염저감 사업 89억 원 ▲노후 상·하수관로 정밀조사 지원 24억 원 등 올해보다 876억 원이 증액된 4102억 원이 반영됐다.

특히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 올해 보다 281억 원 증액된 국비 1275억 원을 확보해 내년에는 총 사업비 1949억 원을 투입, 350만 도민의 먹는 물 걱정을 해소하고 깨끗한 물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노후화된 지방상수도 개량 확대 지원,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제2의 인천 적수사태 사전예방을 위해 노후상수관로 정밀조사 등에 국비 936억 원을 확보해 도민 모두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먹을 수 있는 생활여건이 만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

‘산림녹지분야’에는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차단숲·조림·공익숲가꾸기 197억 원 ▲사방사업 181억 원 ▲숲 가꾸기 180억 원 ▲산림병해충 방제 137억 원 ▲산림재해 일자리 사업 90억 원 등이 반영됐다.

박성재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아직 국회 심의 단계가 남아 있지만 심의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주요 사업에 대한 대응논리 개발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마지막까지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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