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서 곤충산업지원연구센터 연구성과 전시

▲ 경남도농업기술원 곤충자원화센터(본관 및 가공지원동)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제16회 부산국제음식박람회에서 ‘곤충산업지원연구센터 전시관’을 운영해 경남도의 식용 곤충 연구성과를 알리고 기관 위상을 높였다.

도농업기술원은 도시민들에게 곤충이 식품원료로 먹을 수 있다는 인식개선을 통한 곤충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부산국제음식박람회 개최 기간인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올해로 16회째 개최되는 부산국제음식박람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내·외국인에게 음식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한 행사로서 미래 식량 유망주로 각광받는 곤충식 관련 연구 성과와 전시,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곤충산업지원연구센터는 ‘곤충자원 산업화를 위한 핵심모델 개발’ 등 연구과제를 통해 도출된 곤충 기능성 소재(항비만, 미백)와 반려동물 사료 등 연구 성과와 곤충산학연협력단(경남과기대)과 공동으로 추진한 성과물을 전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반 소비자들에게 식용 곤충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곤충 실물, 표본, 가공 제품 등을 전시하고 곤충 만져보기 체험행사를 운영해 소비자들의 인식개선과 곤충 소비 촉진을 유도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곤충식 홍보 부스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곤충가공업체 ‘오엠오’는 올해 경남농업기술원으로부터 ‘곤충이 첨가된 쌀 팽화과자 제조관련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업체로서 행사기간 중 곤충첨가 쌀 팽화과자 홍보와 시식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 최시림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이번 국제음식박람회에 곤충식과 식용 곤충 홍보를 통해 곤충이 식품원료로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식용 곤충은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갈색거저리 유충, 쌍별귀뚜라미, 장수풍뎅이 유충, 메뚜기, 누에, 백강잠 7종이며 식품 원료 등록됐다.

저작권자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