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아지트 아우라’ 경쟁률 8대 1 뚫고 경남 최초 선정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및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2018 미술주간 연계 기획 프로그램 ‘문화아지트 아우라’ 가 독창적인 문화예술교육으로 미술문화 향유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은 것.

미술주간은 ‘미술은 삶과 함께’를 주제로 매년 개최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미술 행사로, 미술을 어렵게 느끼는 일반 관객들에게 미술주간의 의미를 알리고 부담 없이 찾아가 즐길 수 있도록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는 프로그램이다.

그 중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참여한 미술주간 연계 기획프로그램은 올해 최초로 시행한 공모 사업으로, 총 2차에 걸친 선발 과정을 거쳐 경쟁률 8대 1을 뚫고 8개 기관만이 선발됐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유일한 지역 기관으로 선정돼 공모 단계에서부터 내용의 참신함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기획부터 완성단계까지 시민과 현장 예술가가 참여하는 수요자 중심의 미술프로그램으로 내용을 꾸리고,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거주지 인근에 마련된 작은 문화 예술 공간을 발굴해 활용한 데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김해 시민을 포함해 농촌 지역 어르신, 초등학생, 미술관 관람객, 지역 예술 활동가, 작가, 미술 애호인 등 다양한 분야와 계층에서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2018 미술주간을 기획·운영한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성정미 담당자는 “질 높은 프로그램으로 부산 경남권 시민들에게 미술주간 취지를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을 표창 대상으로 선정했다.”라고 표창의 이유를 밝혔다.

‘문화아지트 아우라’를 기획·운영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이정은 차장은 “지역민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어 무척 보람찼고, 향후에도 지역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싶다.”라며 표창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이번 표창을 계기로, 앞으로도 양질의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 대표 미술관으로 다가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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